도사~
		 “지리산방송국 유튜브 바로가기 주소 
https://youtu.be/kyN2uRQ5hms 클릭하면 새로운 세상이 보입니다.
산(山)에 올라 내 평생 걸어온 길 뒤 돌아보니 
내가 남긴 자국마다 흔적마다 모두가 죄뿐이었네,
내 인생 끝이 어디인지 우리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죄악과 허물을 깨닫도록 지혜를 주는 지리산.
한 줌 바람에 눈처럼 휘날리며 사라지는 인생이지만
어둠을 뚫고 먼동이 터이듯 내 삶도 이끌려 갑니다.
넘어지고 쓰려져도 내가 지나온 길 헛되지 않도록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 놓겠습니다.
지리산에 사람 꽃이 피듯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꽃을 
반드시 피우겠습니다.
설산의 가지마다 눈꽃 지고 나면 새로운 움이 돋아
주렁주렁 열매 맺는 풍요로운 삶 되소서.
세계적 팬데믹으로 어렵고 우울했던 긴 시간과
세월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 봅니다.
어둠이 오래가지 않듯이 새날에 새로운 등불이
되어 환한 세상 비취는 복된 날 되소서.
반야봉에서
사진 촬영 2021년 1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