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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설악산에 첫 단풍이 시작된게
며칠 전인데 벌써 이곳
신선대 아래 칠형제봉 까지 빠른
속도로 하강 중이네요.

10/2일 입산
소청에서 5일 오전 까지 머물다 하산
그 사이 대청봉까지 왕복4회,봉정암 까지 왕복 3회
참으로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심장은 터질 것 같은 고행의 출사 였습니다.

원래는 8일 까지 쭈~욱 소청에 머물 예정 이었는데
6,7일 비 예보로 소청에서 계속 머물기는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
과감히 남은 일정 포기하고 하산 했다
8일 새벽 다시 설악에 들어 갔습니다.

이번에는 마등령-공룡능선 나한,큰새봉-노인봉에서 점심 식사 후
신선대로 올라가 일몰 담고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 하는
강행군의 일정 이었습니다.

가는곳 마다 나쁘지 않는 결과를 보게 되어 다행 이지만
또 그 자리를 벗어나면 아쉬움이 남는게 산사진 같습니다.

아쉬움 속에 명불허전
그래도 설악의 단풍이니
구경이나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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