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락도요의 결투^^*
세가락도요(Sanderling, Calidris alba)는 섭금류에 속하는 작은 새이다.
먼거리를 이주하는 철새인데, 남쪽으로는 남아메리카, 남유럽,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로 겨울을 난다.
한국에서는 이동 시기에 보이는 나그네새이고 서해안에서 소수가 관찰되고 동해안에서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동해안에서 무리를 이루어서 겨울을 보내기도 한다.
몸길이 18~20cm 정도로 매우 작은 도요새이다.
여름깃은 적갈색이며, 겨울깃은 회백색이며 어깨 부분에 조그만 검은 반점이 있다.
보통 새들은 발가락이 4개이나, 세가락도요는 발가락이 3개뿐이라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